2009년 12월 27일 일요일

Christmas gifts

이번 겨울 선물도 여러가지 와인들이 많이 들어 왔다. 제일 만만하다고 해야 맞는가? 괜히 쓸데없이 안먹는 쵸코렛이나 쓰지 않는 목욕 용품 받는 것 보다는 와인이 낫다. 사실 크리스마스의 의미 자체가 상실되어 가는것 같아서 서글프긴 하지만 어쩌랴. 이럴때 그동안 신세진 사람이나 고마운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께 작은 정성의 선물을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마음이겠지.

사실 어떤 선물들은 받아도 쓰지 않고 계속 어딘가에 들어가 있다가 결국은 버리게 되니, 아니 솔직히 새거니까 버리지는 않겠지만 가지고 있어도 나는 쓸 필요가 없는 물건들을 그래도 괜찮은 것은 리싸이클 하는 것 즉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준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래서 나도 선물을 할 때는 신중을 기해서 해야겠는데 어떤 때는 어려울 때가 있다 . 애들은 어렸을 때 그런 것을 보면 기절을 할 듯 난리다. 별로 많이 그러지도 않았지만 특히 딸애는 더욱 노발 대발이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선물인데 그러면 안된다고. 그럴 땐 아이들한테 배운다. 물론 맞는 말인데 그래도 쓰지 않아도 될 것을 굳이 뜯을 필요도 없지 않은가 말이다. 그냥 도네이션 하는게 낫지.

그래서 남편이 회사에서 받아온, 뭐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불란서 브랜드 레드 와인 3병이 그중 맘에 들었다. ^^ (너무 속 보이나?)
Bourgogne-(한국 말로는 '볼고냑- 이라고 책에 써있던데) 그래도 Appellation Bourgogne Controlee 이라 되어 있어서 혹시나 하고 Pinot Noir을 따서 먹어 보았는데 솔직히 그리 썩 좋지는 않았다. 너무 영 해서 깊은 맛이 없다고나 할까? 뭐 어쨋든 그래도 Bouchard Aine & Fils 브랜드라고 되어 있다.


올 겨울에는 와인을 많이 마시게 될 것 같다 ^^